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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딸] 미니스커트 도전! (feat. girl's factory 로아)

비공개 2 562 08.03 07:15

수 일에 걸친 험난한 검색의 여정에도 불구하고... 허리사이즈 55cm에 알맞는 스커트를 구하는 건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사이즈가 맞으면 디자인이 이상하고... 디자인이 맘에 들면 사이즈가 안맞고...

겨우겨우 디자인과 사이즈가 적당한 걸 찾으니 그건 또 품절...

같은 디자인의 다른 색상이나 다른 무늬로 타협을 해 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그러기엔 또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쓰레기통을 뒤져 지난 번 버렸던 스커트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베이킹소다와 소금으로 하루 종일 염색물을 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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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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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판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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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양에게 다리가 없다는 것이 이리도 서러울 줄이야.... 그래도 아쉬운대로 즐기기엔 충분한 듯 합니다.

(스타킹 가랑이 재봉선 부분이 결국 터져버ㄹ.... 근데... 오히려 이대로 괜찮은 느낌입니다. 또, 팬티를 스타킹 밖으로 입혔더니 손의 즐거움은 더욱 배가 되었네요.

로아양의 소중한 부분도 수시로 사랑해 줄 수 있고 말이죠..)

 

근데 앞선 저의 글을 보신 분이라면 이 쯤에서 한가지 의문이 드실 겁니다.

 

 

옷이 크다며?

 

 

네. 구매했던 스커트는 허리 둘레 65cm에 맞춰 디자인 된 것이었기 때문에 본래는 엄청 헐렁했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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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바와 같이 대략 52cm 정도의 아주 타이트한 스커트로 변신을 했습니다.

네.. 직접 손으로 잘라서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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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도 없는 변태남이 무슨 수로 줄였겠습니까? 그냥 무작정 가위로 잘라버린 다음 스테이플러로 박아버렸습니다. 제법 튼튼합니다.

물론 오래도록 입혀주려면 수바느질이 됐건... 가족 몰래 재봉틀을 쓰건... 재봉질을 해야 하겠죠.

그리고, 이렇게 옷에 손을 한 번 대고 나니.. 

 

'아예 옷을 만들어 봐?'

 

라는 욕심도 생기더군요. 이미 네이버 쇼핑 카트에는 스커트용 원단이 4~5종 정도 담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를 잘 압니다. 쇼핑 카트는 곧 엎어질거고, 이 치마가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 커스텀 의상이 되겠죠.

 

오늘의 룩딸, 끗! 

Comments

비공개 08.22 13:09
진짜 신사이시네요
비공개 08.23 19:25
여기엔 사실 진가를 숨기고 계신 신사분들 많으실텐데...
다 같이 위아더월드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ㅋ